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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려 드립니다! / I can dry anything / Kinderbuch Koreanisch / Namsum
Die Geschichte eines Wäscheständers, der mehr als alle Anderen tut, aber nicht so auffällig ist. Ein besonderes koreanisches Werk für Kinder ab 3 Jahren und für alle, die Bilderbücher lie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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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향 시리즈 일곱 번째 그림책 《말려 드립니다!》는 하는 일은 그 누구보다 많은데 그다지 눈의 띄지 않는 ‘빨래 건조대’ 이야기입니다. 빨래 건조대라, 조금 이상하지요? 이렇게 하찮은 물건을 그림책 무대에 올려놓고 무얼 하자는 얘기일까 하고 말이에요. 하지만 조금은 눈치 챘을 거예요. 사실 빨래 건조대가 하는 일은 하찮지도 않고, 눈에 안 띄지도 않아요. 다만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 사이에서 좀 밀려났을 뿐이지요.
그래서 이 그림책이 나온 뒤부터는 밀려나지 말라고, 책 표지부터 힘 좀 주었습니다. 창문도 내고, 집도 뽀송하게 말렸습니다. 만져보고 펼쳐보면 확실히 다릅니다. 꼭 확인하세요! 더구나 “말려 드립니다!” 하고 말하는 빨래 건조대의 말 말고는 모두 빼 버렸습니다. 작가 이름, 출판사 이름, 시리즈 이름이 이번만큼은 빨래 건조대에게 살짝 자리를 비켜 준 셈이지요. 그랬더니 빨래 건조대의 위상과 예술성이 하늘을 찌를 듯 높아졌습니다. 보세요, 그 높이를!
© Hyang Publishing House.
Titel | 말려 드립니다! / I can dry anything / Kinderbuch Koreanisch / Namsum |
Kurator | mundo azul |
Typ | Bilderbuch Koreanisch |
ISBN | |
Online seit | Nov 07, 2020 |
Die Geschichte eines Wäscheständers, der mehr als alle Anderen tut, aber nicht so auffällig ist. Ein besonderes koreanisches Werk für Kinder ab 3 Jahren und für alle, die Bilderbücher lie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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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향 시리즈 일곱 번째 그림책 《말려 드립니다!》는 하는 일은 그 누구보다 많은데 그다지 눈의 띄지 않는 ‘빨래 건조대’ 이야기입니다. 빨래 건조대라, 조금 이상하지요? 이렇게 하찮은 물건을 그림책 무대에 올려놓고 무얼 하자는 얘기일까 하고 말이에요. 하지만 조금은 눈치 챘을 거예요. 사실 빨래 건조대가 하는 일은 하찮지도 않고, 눈에 안 띄지도 않아요. 다만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 사이에서 좀 밀려났을 뿐이지요.
그래서 이 그림책이 나온 뒤부터는 밀려나지 말라고, 책 표지부터 힘 좀 주었습니다. 창문도 내고, 집도 뽀송하게 말렸습니다. 만져보고 펼쳐보면 확실히 다릅니다. 꼭 확인하세요! 더구나 “말려 드립니다!” 하고 말하는 빨래 건조대의 말 말고는 모두 빼 버렸습니다. 작가 이름, 출판사 이름, 시리즈 이름이 이번만큼은 빨래 건조대에게 살짝 자리를 비켜 준 셈이지요. 그랬더니 빨래 건조대의 위상과 예술성이 하늘을 찌를 듯 높아졌습니다. 보세요, 그 높이를!
© Hyang Publishing House.